연고대 수시 합격자 등록 포기 현상: 원인과 영향

연고대 수시 합격자 등록 포기 현상: 원인과 영향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이하 연고대)의 수시 최초합격자 중 약 46.1%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도 40.6%보다 증가한 수치로, 특히 의대 증원과 상위권 대학 간 중복 합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아래에서 이 현상의 구체적인 원인과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진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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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록 포기율 증가 현황

• 전체 등록 포기율: 연고대 수시 최초합격자 4,854명 중 2,236명(46.1%)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40.6%(1,927명)보다 약 5.5%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 학교별 현황:
  • 연세대: 최초합격자의 47.5%(1,033명) 등록 포기(전년 36.4%).
    
    
  • 고려대: 최초합격자의 44.9%(1,203명) 등록 포기(전년 44.1%).
    
    
• 계열별 등록 포기율:
  • 자연계열: 45.7% (전년 44.8%).
    
    
  • 인문계열: 47.7% (전년 37.8%).

수시 합격, 등록 포기, 정시 지원 증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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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원인

(1) 의대 모집 정원 확대

•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서 의학계열 지원자가 증가했고, 의대 간 중복 합격 사례도 늘어났습니다.
  
  
• 연세대 의예과의 경우 최초합격자 중 41.3%가 등록을 포기했으며, 고려대 의예과는 무려 55.2%의 등록 포기율을 기록했습니다.
  
  

(2) 상위권 대학 간 중복 합격

•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으로의 이동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 서울대는 수시 최초합격자 중 등록 포기율이 단 6.1%에 불과하며, 특히 서울대 의대에서는 단 한 명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3) 인문계열 교차지원 증가

•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후 중복 합격 시 등록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 예를 들어,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의 등록 포기율은 65.4%,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는 67.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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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과별 상세 분석

 

학교	계열등록	포기율
연세대	수학과	72.7%
연세대	첨단컴퓨팅학부	71.6%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65.2%
고려대	물리학과	64.5%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65.4%
고려대	철학과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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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향 및 전망

(1) 추가 합격자 증가

• 연고대의 높은 등록 포기율로 인해 중상위권부터 중하위권 대학까지 추가 합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추가 합격 발표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최종 마감일은 오는 12월 27일입니다.

(2) 입시 전략 변화

• 의학계열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자연계열 학생들의 입시 전략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 특히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교차지원이나 복수지원 전략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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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연고대 수시 최초합격자의 높은 등록 포기율은 의대 정원 확대와 상위권 대학 간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 현상은 단순히 특정 대학의 문제를 넘어 국내 입시 구조 전반에 걸친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대학 및 학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큰 변화가 요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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