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며 하이브와의 전면적인 법적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사임은 하이브와의 오랜 갈등 끝에 이루어진 결정으로, 케이팝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희진은 하이브의 주주 간 계약 위반을 이유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과정에서 걸그룹 뉴진스의 향후 행보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희진과 하이브의 갈등 배경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갈등은 2024년 4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하이브는 민희진에게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하며 내부 감사를 진행했으며, 민희진은 이를 "불법 감사"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1][4]. 이후 양측은 주주 간 계약 위반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을 이어갔습니다. 민희진은 하이브가 뉴진스를 지키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자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2][3].
하이브의 불법 감사와 경영권 찬탈 의혹
하이브는 민희진에게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를 실시했으나, 민희진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녀는 하이브가 자신에게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5]. 또한, 하이브가 언론 플레이와 소송을 통해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행위가 케이팝 역사에 남을 만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6].
사임 배경과 입장 발표
민희진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이유로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하이브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보이지 않으며, 주주 간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1][3]. 그녀는 지난 7개월간 어도어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사임 결정을 내렸습니다.
뉴진스와의 관계 및 향후 행보
이번 사임으로 인해 뉴진스의 향후 거취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월 13일, 민희진의 복귀를 요구하며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고, 14일 내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2][6]. 이에 따라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를 떠나 독자적인 활동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진스의 요구와 법적 다툼 가능성
뉴진스는 이미 여러 차례 민희진과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특히 최근 시상식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모르겠다"며 소속사 탈퇴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6]. 이러한 상황에서 민희진의 사임 후 뉴진스가 소속사를 떠날지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풋옵션 행사와 법적 대응
민희진은 이번 사임과 함께 풋옵션 행사에 따른 대금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풋옵션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의 핵심 조항으로, 해당 계약에 따르면 어도어의 직전 2개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값에서 지분율 75%만큼의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약 260억 원 가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이브는 이미 지난 7월 풋옵션 근거가 되는 주주 간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라 양측 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8].
향후 전망
민희진의 사임과 함께 그녀가 향후 어떤 활동을 펼칠지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입장문에서 "새로운 K팝 여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독자적인 활동 계획을 암시했습니다[5]. 또한, 뉴진스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케이팝 업계에 미칠 영향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인물과 회사 간의 갈등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법적 분쟁은 케이팝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뉴진스와 같은 인기 그룹의 거취 문제는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은 대형 기획사의 내부 경영 문제와 아티스트 보호 문제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사내이사직 사임과 하이브와의 갈등은 케이팝 업계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경영권 분쟁을 넘어 아티스트 보호와 대형 기획사의 경영 구조 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법적 공방과 뉴진스의 거취 문제 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응원합니다.
참고 기사:
[1]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10927
[2]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8082_36452.html
[3] https://www.yna.co.kr/view/AKR20241120094852005
[4]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2011070000534
[5]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68290.html
[6]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68335.html
[7] https://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997
[8] https://news.nate.com/view/20241120n27920
[9]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1120153005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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