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씨의 '황금폰'에서 추가 녹취 확보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황금폰'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추가 통화 녹취 파일을 확보하면서,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윤 대통령이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이 있습니다.

명태균 황금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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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1. '황금폰'의 의미와 확보 과정
   • 명태균 씨의 '황금폰'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용된 휴대전화로, 대선과 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 기간 동안의 통화 내역과 파일이 담긴 핵심 증거로 평가됩니다.
     
     
   • 검찰은 명 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3대와 USB를 포렌식 분석해 주요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2. 확보된 녹음 파일 내용
   • 검찰은 윤 대통령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직접 부탁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통화 녹음을 확인했습니다.
     
     
   • 이 녹음에는 윤 대통령이 "윤상현한테 한 번 더 얘기하겠다"고 말하며 공천 문제를 논의한 정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추가로, 김건희 여사가 명 씨에게 "잘될 거다"라고 언급한 통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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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파일의 정확한 내용

검찰이 명태균 씨의 '황금폰'에서 확보한 녹음 파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명 씨가 나눈 통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는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중요한 증거로 평가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대화
   •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은 명 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문제를 언급하며,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습니다.
     
     
   • 이어 윤 대통령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직접 부탁하겠다는 취지로 "윤상현한테 한 번 더 얘기할게.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발언했습니다.
2.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의 대화
   • 같은 날 약 40분 뒤, 명 씨는 김건희 여사와도 통화를 했습니다. 김 여사는 "당선인이 (김 전 의원 공천 관련해) 지금 전화했다. 걱정하지 마시라. 잘될 거다"고 말하며 안심시켰습니다.
3. 녹음 파일의 중요성
   • 검찰이 확보한 녹음 파일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월 공개했던 20초 분량의 녹취 이후 추가적인 대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체 녹취는 약 2분 30초 분량으로, 윤 대통령이 공천 과정에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구체적인 정황들이 담겨 있습니다.
     
     
   • 특히,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공천 관련 부탁을 하고,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는 대화 내용은 공천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로 간주됩니다.
     
     
4.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 전달 정황
   • 추가로,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작성된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최소 4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된 정황도 확인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활용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헌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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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공개된 녹취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명 씨와 윤 대통령 간의 17초 분량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당시 공개된 녹취에서 윤 대통령은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는 발언을 했으며, 이번에 확보된 원본 파일에는 이 발언 이후 추가 대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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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파장

이번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사건과 유사하게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윤 대통령 부부가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를 최소 4차례 전달받았다는 추가 정황도 확인되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 부부와 명 씨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며,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명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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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파일과 의혹의 주요 쟁점

쟁점	내용
공천 개입 여부	윤 대통령이 특정 인물의 공천을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녹취 파일 신빙성	확보된 녹취 파일이 법적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지, 편집 여부 등이 검토 대상입니다.
비공표 여론조사 공유	명 씨가 작성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윤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한 행위가 선거법 위반인지 여부가 논란입니다.
정치적 영향	과거 사례(박근혜 전 대통령)와 비교해 사법 처리 가능성과 정치적 파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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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추가 녹취 내용과 비공표 여론조사 전달 정황 등이 수사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 간 통화 문제를 넘어, 현직 대통령과 영부인이 연루된 중대한 정치적·법적 사안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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