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된 루머로 인해 주가 급락과 시장 불안을 겪으며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했습니다. 이를 둘러싼 주요 이슈와 그룹의 대응을 공유해 봅니다.
1. 위기의 배경
1.1 유동성 위기 루머
- 12월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 선언 및 직원 50% 감원설 등 루머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롯데그룹 주가가 급락했습니다[1][7].
- 루머의 주요 내용:
- 그룹 차입금 규모 약 39조 원.
-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
- 그룹 전체 공중분해 가능성 제기[6][7].
1.2 주요 계열사 부진
-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인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 6600억 원 기록[5].
- 롯데쇼핑: 소비 침체 및 e커머스 부문 적자로 인해 매출 감소와 순이익 급감[5][7].
- 롯데건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미분양 리스크 증가[1][8].
2. 주요 문제점
2.1 재무 구조 문제
- 그룹 차입금이 급증하며 이자 부담 증가:
- 2020년 약 25조 원 → 현재 약 39조 원으로 확대[6].
- 예상 당기순이익은 1조 원 수준으로, 재계 순위 대비 수익성이 낮음[1][6].
2.2 투자 전략 실패
- 한샘, 일진머티리얼즈 등 대규모 인수 후 손실 처리:
- 한샘 인수 지분 가치 손실 약 1410억 원.
-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로 차입금 증가[3][7].
- 신사업 방향성 부족과 사업 구조 개편 지연[3].
2.3 업황 악화
- 석유화학 산업 공급 과잉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저하.
- 국내 유통업계의 변화 속에서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 약화[5][7].
3. 비상경영 체제와 대응
3.1 그룹의 공식 입장
-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는 사실무근"이라며 루머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6][8].
- 현재 보유 자산(부동산, 주식, 예금 등) 총합 약 109조 원으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7][8].
3.2 재무 안정화 노력
- 토지 재평가를 통한 재무비율 개선 계획 발표.
- 자산 매각 가속화 및 수익성 중심 경영 추진[8].
3.3 사업구조 개편
- 유휴부지 매각 및 비효율 사업 정리.
- 신사업 투자 전략 재검토 및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계획[7][8].
4. 향후 전망과 과제
긍정적 요소
- 일부 계열사의 현금 흐름은 양호:
- 롯데쇼핑 현금성 자산 약 2조8500억 원, 단기 차입금 상환 가능 수준[7].
- 롯데케미칼 부채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음(약 75%)[5].
- 그룹의 부동산 자산 가치(56조 원)와 예금 보유(15조4000억 원)는 위기 대응에 활용 가능[8].
해결 과제
- 투자 전략 개선: 실패한 대규모 투자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신중한 의사결정 필요.
- 핵심 사업 강화: 석유화학과 유통 부문의 경쟁력 회복이 필수.
- 시장 신뢰 회복: 투명한 경영 정보 공개와 주주 환원 정책 강화.
결론
롯데그룹은 현재 유동성 위기설로 인해 시장 불안을 겪고 있지만, 실질적인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됩니다. 다만, 장기적인 실적 부진과 투자 전략 실패는 그룹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비상경영 체제를 통해 재무 안정화와 사업구조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에서 위기설이 돌면.. 특히나 대기업은..
바닥신호라는 말이 많지만.. 단기간 이슈일 것으로 보여지긴 하네요.
롯데 망하면 우리나라 휘청할 듯. 월드타워 지못미 😥
참고기사 :
[1] http://www.weekly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663412
[2] https://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960
[3] https://www.youthdaily.co.kr/news/article.html?no=171325
[4] https://www.youthdaily.co.kr/news/article.html?no=171396
[5] https://www.khan.co.kr/article/202411191637011
[6]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168025
[7] https://www.yna.co.kr/view/AKR20241123025800030
[8] https://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283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 유명인들 박유천 이혁재 김진명 에드워드 권 최성수 박준규 (3) | 2024.12.18 |
---|---|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 확정, 증시와 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은? [2부:가상자산 과세 유예] (2) | 2024.12.11 |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 확정, 증시와 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은? [1부:금투세 폐지] (2) | 2024.12.11 |
내년 국회의원 연봉 인상과 예산 삭감 (1) | 2024.12.04 |
출산육아기 고용안정 장려금: 사업주를 위한 혜택 총정리 (12) | 2024.11.11 |